동탄역 리코O 임장기

이번엔 동탄역으로 출발했다.

고색동을 이어 동탄으로 생각보다 멀더만;;;🥱

동탄동탄 이름만 들어봤지 가본 건 이번이 세 번째다. 호수공원 간다고 한번, 쇼핑몰 가본다고 한번, 그리고 이렇게 상가임장을 간다고 해서 세 번째 방문이 되었다. 동네 아줌마들이 동탄 간 사람들이 그렇게나 만족도가 높아서 거기서 눌러 산다며 동탄에 대한 찬양을 들었는데 학령기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한테는 좋은 동네인 거 같았다. 

암튼 동탄은 분명 다음에 또 얘기할 일이 많을 듯하니 여기까지 하고 해당물건지는 동탄역인근의 상가로 시세가 무려 50%는 빠진 채 나온 물건이다. 그래서 현장을 보러 가 보았다. 동탄역을 끼고 있는 대로변의 1층에 많은 공실이 보였다. 코너자리도 빈 것이 보였고 2~3층에도 빈 곳이 곳곳에 보였다. 오히려 해당물건지 근처는 좀 적게 공실이 보였는데 그래도 다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공실은 있는 상태였다. 해당물건과 근처에 4개 정도의 건물은 유난히 다른 상가들보다 유흥업소로 채워지고 있었는데 술집이나 노래방, 마사지, 성인PC방 등 그래서인지 몰라도 1층에는 공실이 다른 상가들보다 적어 보였고 2층이상으로 갈수록 절반정도만 채워져 있는 상태였다. 생각보다 동탄이 공실률이 높아 놀랐다. 임대료가 높아서 일수도 있고, 근처가 주거지라 그런것 일 수도 있지만.... 여기에 들어올 업종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유흥상권은 공실이 있다 해도 더 채워질지 그 정도로 상권이 큰지도 모르겠다 싶었다. 

최저가로 받아 90%대출을 한다 해도 월에 130만원 이상은 받아야 할 텐데 손품으로 시세조사를 해보면 150만원으로 많이 올라와 있는데 150만원으로 하면 별 남는 게 없어서 손해일수도 있어 보인다. 그런데 실제로는 이것보다 싸게 부를 수도 잇으니 좀 너무 사업성이 없달까...상가수익률조사기로 조사해 본 결과 150만 원씩 받을 때 해당 물건의 매매가가 3.8억이고 180만 원씩 받을 때 4.2억으로 계산되었다. 그러므로 해당물건은 사실 250만 원 이상 받을 거야 해서 분양가가 책정이 되었을 텐데... 글쎄 주변이 다 공실인 이상 좀 어렵지 않나 싶었다. 해당물건은 2층이었는데 같은 층에 이미 2개가 더 공실이었다. 

결국 상권을 조사해야 할일이었다.😅 

부동산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오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간 모양새다.

우선 이 동네 상권을 알아야 들어갈지 말지 정하는데 나는 모르는게 너무 많네;;;;

이 물건도 오늘 입찰일인데 결과가 어찌될지 ㅎㅎㅎ사람들이 많이 봤던데 낙찰은 될 것도 같다.